삿포로 오타루 노부부 운영하는 100년 카페 <이로나이 쇼쿠도>

안녕하세요. 웅이예요.

오늘은 도쿄가 아닌 삿포로 맛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초겨울날 삿포로로 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 많으시죠??

삿포로는 4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에는 삿포로만의 느낌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눈이 쌓인 삿포로는 인생 최고의 힐링 스팟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맛집 소개 시작할까요? 렛츠고!!!

 

웅이가 이번에 소개하는 맛집은 바로 노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이로나이 쇼쿠도>입니다.

쇼쿠도는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위치는 오타루역 나와서 바로 앞으로 10분정도 걸어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오타루 대부분의 카페들이 늦게 여는데 비해 이 곳은 오전 9시부터 영업한답니다.^^

이로나이 쇼쿠도 정면

 

이로나이 쇼쿠도는 1920년 옷감상의 점포로 건축된 건물입니다. 역사적 건조물로 그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

비싼 엔틱 탄노이 스피커

 

2층 내부는 1층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층이 오래된 중국음식점 분위기라면 2층은 고급스러운 카페 분위기가 납니다.

고급 스피커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은 2층 한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스피커 탐이 났다는 ㅎㅎㅎㅎ 근데 너무 큼 ㅠㅠㅎㅎ

 

이로나이 쇼쿠도 메뉴판

 

케이크 세트

모닝 세트

 

웅이네가 주문한 것은 케이크 세트와 오전 10시 30분까지 판매하는 모닝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초대박이었습니다.

실은 기대감 없이 먹었는데 커피와 케이크를 입에 댄 순간 눈이 번쩍 뜬 것 있죠?

사실 삿포로 내 커피 잘하는 곳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지라 그나마 괜찮은 커피 맛집을 찾았단 사실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케이크 역시 확실히 우유로 유명한 삿포로라서 그런지 고급스러운 맛이 나네요.

 

저의 추천 지수는 두구두구두구

5점 만점 중 5점입니다.

이 카페를 오랫동안 운영한 노부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허리가 굽으신 할머니께서 음식을 만드시고 할아버지께서는 힘이 없어보이시는데 서빙하시고...

안쓰러우면서도 그분들의 일에 대한 열정에 제 자신을 반성하고 왔답니다.

이 카페는 정말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기억에 확실히 각인된 곳입니다.

 

카페에 방문하실 분들이시라면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시길 바랄께요.

음식이 나오는게 늦어서 그건 감안하셔야 된답니다.^^

 

그럼 웅이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