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소개

도쿄 야나카 숨은 커피 고수 카페 맛집 <아오야마 커피 로스터 (Aoyama Coffee Roaster)>

안녕하세요. 커피에 환장(?)하는 웅이예요.^^

오늘 맛집은 제가 내일 포스팅하려고 아껴놓은 건데 이 진한 여운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 바로 포스팅합니다. ㅎㅎㅎㅎㅎ

제 취향은 좁은 골목에서 숨어있는 맛집들을 찾는 것이 저의 삶의 낙 중 하나랍니다.

운 좋게도 한 골목에 작은 카페에 들어갔는데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그 커피 맛에 매료되어 그날 이 후로 매일 아침마다 방문하였어요^^

 

그 카페의 이름은 <아오야마 커피 로스터> 입니다.

 

 

한적한 골목에 작고 귀여운 카페 하나가 있답니다. 좁은 골목을 걷다보면 밑에 고양이 그림을 발견하시면 되세요. 골목에는 예상외로 숨어있는 카페와 프랑스 빵집들이 있어요. 한적한 곳을 좋아하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아오야마 커피 로스터
카페 내부 문

 

고양이 마을에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들이 많아요.

카페 내부는 협소한 편으로 밖에 테이블 하나 그리고 내부에 하나 있습니다. ㅎㅎㅎ

이른 아침에 오시면 동네 주민분들이 오셔 커피 한잔 하시는 데, 같이 말동무도 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일본어가 기본적으로 되어야 겠죠??? ㅎㅎㅎ)

 

 

주위를 보시면 커피관련 용품으로 유명한 고노(KONO) 제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요.

참고로 이 곳에서 웅이는 인기 컬러인 노란색과 검정색 그리고 빨간색 고노 드리퍼와 그리고 필터를 구매했답니다.

(아싸 득템)

 

 

저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사장님께서 자신있어 하는 아이스 카페오레를 주문했어요.

카페 내에는 머신없이 점드립으로만 커피를 추출하시는 데 종류는 탄자니아, 케냐, 에티오피아, 그리고 자체 블랜딩 커피가 있으며 가격역시 500엔으로 매우 저렴하답니다.

 

고노 제품으로 점드립하시며 커피를 추출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니 뭔가 숨은 고수의 아오라가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장님께 직접 디저트는 안 파냐고 여쭈워 보니 근처에 빵집이 있으니 거기서 빵을 사가지고 여기서 드셔도 된다하셨네요. 역시 친절한 사장님^^

 

(근처에 아기자기한 프랑스 빵집이 있는데 그 곳 역시 빵 종류는 별로 없지만 엄청난 맛집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빵집만 생각하면 군침이 도네요 ㅠㅠ)

 

에티오피아 커피
아이스 카페오레

 

드디어 고대하던 커피 2잔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에티오피아는 말해서 뭐해 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밸런스 좋은 커피 맛이었습니다. 커피향도 살아있고, 산미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으며 온도 역시 좋았습니다. 한 모금하는 순간 여운이 지속되는게 사장님의 커피 드립 스킬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자신있게 추천하신 아이스 카페오레 역시 쌍따봉이었습니다.

아이스 커피 볼이 들어가 있으며 커피도 맛있고, 우유도 맛있으니 흠잡을 데가 없겠죠?? ㅎㅎㅎ

 

커피를 다 마시고 나갈 때 사장님께서 밖에까지 나오셔서 우리들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시는 것을 보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던 것 같아요. 정말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사장님의 웃는 미소와 커피 내리시는 모습이 제 머리 속에 오래 각인될 것 같습니다.

 

저의 추천지수는 

 

5점 만점 중 4.5점 (커피는 굿, 공간은 살짝 아쉽지만 커피 맛으로 커버)

 

웅이의 One Pick

 

커피 종류 다 ^^

 

이 카페는 강력 추천하니 근처에 오시면 한번 쯤 꼭 방문하시길^^

 

이상 웅이었습니다. 뿅~!!!!!